지속가능 교통도시에 서울·성남·김포·광명…강릉 SeaTea버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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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6일 '2023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서울시와 성남시, 김포시, 광명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 그룹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등이 고루 우수했으며,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보행량 계측 기술 개발 등 대중교통, 보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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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6일 '2023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서울시와 성남시, 김포시, 광명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에 의해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제도다.
인구 10만명 이상인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 규모와 특성에 따라 가(특별시·광역시 7개), 나(인구 30만명 이상 단일 도시 9개), 다(인구 30만명 이상 도농복합도시 19개), 라(인구 10~30만명 도시 38개) 그룹으로 나뉘어 평가가 이뤄진다.
가 그룹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등이 고루 우수했으며,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보행량 계측 기술 개발 등 대중교통, 보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그룹 대상을 받게 된 성남시는 자동차 등록대수 당 친환경 자가용 등록대수 비중이 높았으며, 판교 테크노밸리 개인형이동창지(PM) 시범지구 조성 등 PM-대중교통 연계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 그룹 대상인 김포시는 스마트 통합주차시스템을 구축해 주차 혼잡 개선 효과를 거둔 점이, 라 그룹 대상인 광명시는 관용차 전기차(EV) 공유차량 사업 시행으로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 선 점이 선정의 배경이 됐다.
강릉시의 경우에는 저렴한 요금으로 강릉 해변을 최적의 노선(안목커피거리~주문진해변)으로 운행해 월평균 1만388명의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한 성과를 거둔 시티(SeaTea)버스가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돼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토부 엄정희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공유·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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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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