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등 4개 일본 車업체, 태국에 5년간 5조6천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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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와 혼다 등 4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태국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전날 이들 회사가 향후 5년간 1천500억 밧(약 5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현지 자동차 메이커들의 태국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태국을 방문한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경영진에게 산업단지를 소개하는 등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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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도요타와 혼다 등 4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태국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전날 이들 회사가 향후 5년간 1천500억 밧(약 5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도요타와 혼다의 투자액은 각각 500억 밧에 달하고 이스즈와 미쓰비시는 300억밧, 200억밧을 투자한다.
향후 생산될 차종에는 전기 픽업트럭도 포함된다고 차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반면 이들 업체는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태국은 동남아 지역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해 수출하는 나라다.
수십 년 동안 일본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했지만 최근에는 중국계 전기차 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태국 정부는 기존 내연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태국의 한해 자동차 생산량은 250만대에 달하는데 2030년까지 이중 3분의 1을 전기차로 충당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이를 위해 외국 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현지 자동차 메이커들의 태국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태국을 방문한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경영진에게 산업단지를 소개하는 등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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