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도끼·화살 등 수십 자루…'노래방 주인 살인' 50대 구속 송치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3. 12.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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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노래방 여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6일 A(55)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40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 B(65·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현금 50만 원과 신용카드 2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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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기자


충북 청주에서 노래방 여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6일 A(55)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40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 B(65·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현금 50만 원과 신용카드 2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 노래방 여주인 살해 혐의를 받는 50대 피의자가 집 안에 불법 소지하고 있었던 각종 흉기들. 최범규 기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추적에 나서 이튿날 오후 9시 10분쯤 청원구 내덕동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집에는 가짜 일본도를 비롯해 칼과 도끼, 화살 등 수십 자루의 흉기가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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