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페·블프' 유통업계 11월 신바람…전년比 매출 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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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등 대규모 할인행사가 집중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4.5%, 온라인 매출은 12.7% 각각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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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출 12.7% 증가…全 부문 판매 호조세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등 대규모 할인행사가 집중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4.5%, 온라인 매출은 12.7% 각각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1.3%)와 백화점(6.8%), 편의점(4.2%), 준대규모점포(4.2%)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했고 온라인 매출은 식품(22.0%)과 생활/가정(14.1%)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대규모 할인행사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품군별로는 해외유명브랜드(-1.6%)를 제외한 전 품목군에서 매출이 늘어났다. 오프라인에서는 △패션/잡화(6.4%) △아동/스포츠(14.0%) △생활/가정(6.5%) 등의 상승세가 도드라졌고, 온라인 판매는 △가전/문화(12.2%) △패션/잡화(7.5%) △식품(22.0%) △생활/가정(14.1%) 등 전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다.
구매건수는 세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매장 방문이 많아지면서 오프라인 모든 업태에서 구매건수가 상승, 전체적으로 2.2% 증가했다. 구매단가 역시 오프라인 모든 업태 상승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0.8%p) △백화점(-0.3%p) △편의점(-0.6%p) △준대규모점포(-0.1%p) 등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모두 감소하며 온라인 매출 대비 열세를 보였다. 온라인 매출은 11월 총 매출 16조원 중 53.7%를 차지해 전년 동월 대비 1.9%p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업태별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이 1.3% 늘어난 대형마트는 가정/생활(-6.2%), 가전/문화(-3.2%) 등 가전·생활용품 등은 온라인에 수요층을 내준 반면, 코세페 등 판촉 강화로 의류(9.5%)와 잡화(5.2%) 등에서는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본격적 동절기에 접어들고 코세페 등 판촉행사가 겹치며 의류·패션 부문에서 두 자릿수(아동/스포츠 15.5%, 여성캐주얼 13.3%)와 생활가전 부문(가정용품 18.3%)에서 높은 실적을 거뒀다. 편의점은 즉석식품(10.4%)과 잡화(8.9%) 등 전 품목에서, 준대규모점포는 농수축산(7.4%), 신선/조리식품(4.2%) 등에서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화장품(17.3%) △식품(22.0%) △생활/가구(14.1%)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두 자릿수(12.7%)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가전/전자(12.4%)의 경우 온라인 구매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지난해 2월(17.0%) 이후 첫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산업부의 매출동향 조사는 주요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주요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통계청 조사와는 모집단과 작성항목 등이 달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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