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등장만으로도 설렘 선사 '이무생로랑'

황소영 기자 2023. 12. 26. 10: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에스트라' 이무생
배우 이무생이 '이무생로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마에스트라'에서 투자계 거물이자 희대의 로맨티시스트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 역으로 열연 중인 이무생. 여러 편의 전작에서 탄탄한 연기로 '이무생로랑'이라는 애칭을 얻은 연기파 배우답게 캐릭터 향연으로 매회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무생(유정재)은 과거 연인이었던 세계적 지휘자 이영애(차세음)의 모친이 희귀병인 래밍턴을 앓고 있으며 유전율이 50%에 달한다는 사실을 안 뒤에도 이영애를 향한 저돌적인 사랑과 달콤한 눈빛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이영애가 절반의 희망이라도 안고 살아가기 위해 병원 진료를 거부하자 한발짝 주춤하는가 싶더니 국내 최고의 신경외과 교수들의 리스트를 확보, 듬직한 울타리 같은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이무생은 이영애와의 연기 호흡에서 차분한 텐션 속 강렬한 카리스마를 유지하는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펼쳤다. 여기에 매회 체크부터 벨벳까지 다채로운 소재들의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피지컬과 칼각 슈트핏으로 비주얼 매력까지 드러내고 있다. 강약을 조절하는 목소리 톤과 섹시한 눈빛을 담아낸 밀도 높은 연기로 재벌 회장의 매력과 품격을 두루 완성시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