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정세균·김부겸, 이르면 이번주 회동…3총리 "회동 공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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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회동을 통해 민주당 문제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3총리 회동은) 이낙연 전 대표가 1월부터 신당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니까 아마 시점은 그 전이 되지 않겠나. 유의미하게 하려면 연말 전 주중에 어떻게든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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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상황 조성되면 김부겸 포함한 3총리 회동 추진"
김부겸 측 "3총리 회동 날짜 조율 중"…이번주에 만날듯
[서울=뉴시스]신재현 조성하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회동을 통해 민주당 문제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도 이에 화답하며 이들은 이르면 이번주 주중에 '3총리 회동'을 성사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정 전 총리와 1시간 가량의 일대일 조찬 회동을 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은 국가와 민주당 안팎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민주당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두 사람은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도 설명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국민 삶에 어려운 부분에도 당이 지금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당내 일각에서) 통합비대위 제안도 있고 그런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말씀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 측도 '3총리 회동'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지난 24일 정세균 전 총리와 만났는데 그때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간 만남을) 우리가 먼저 다리 놔보면 어떻겠냐'는 정도의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남이) 계획된 것이라기보단 며칠 사이에 얘기 나누시면서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이 전 대표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이 대표와 회동한다. 3총리 회동은 정 전 총리와 이 대표 회동 직후로 날짜가 조율될 가능성도 있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3총리 회동은) 이낙연 전 대표가 1월부터 신당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니까 아마 시점은 그 전이 되지 않겠나. 유의미하게 하려면 연말 전 주중에 어떻게든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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