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 종전안’ 제시…이·하마스 냉랭, 진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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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협상 중재국 이집트로부터 가자 지구 전쟁 종식안을 제시받았으나 냉랭한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에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이집트는 이번 중재안을 카타르와 협의해 정했고, 이를 이스라엘과 하마스 또 미국과 유럽 정부들에게도 전달했다고 AP 통신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중재안은 단계적으로 가자 지구에서 적대행위를 끝내고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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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협상 중재국 이집트로부터 가자 지구 전쟁 종식안을 제시받았으나 냉랭한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에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이집트는 이번 중재안을 카타르와 협의해 정했고, 이를 이스라엘과 하마스 또 미국과 유럽 정부들에게도 전달했다고 AP 통신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중재안은 단계적으로 가자 지구에서 적대행위를 끝내고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전후 팔레스타인 과도 정부를 수립하기까지 내용도 담아 지난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나온 평화협상안 중 가장 포괄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가자 지구 북부의 이스라엘군 부대를 방문해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전쟁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고 말해 휴전과 관련한 일말의 기미도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카타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마스 고위관리 이자트 리시크는 “적대행위의 완전한 종식” 없이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하마스의 입장을 거듭 밝히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집트 중재안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나, 조 바이든 미 행정부 한 당국자는 어느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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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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