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치 감독 '나의 올드 오크', 따뜻한 일러스트 돋보이는 2차 포스터 공개

곽명동 기자 2023. 12. 26. 10: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의 올드 오크'/영화사 진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및 심사위원상 3회 석권에 빛나는 세계적 거장 켄 로치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자 피날레를 장식하는 '나의 올드 오크'가 따뜻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의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 폐광촌에서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는 ‘TJ’와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 소녀 ‘야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이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펍 ‘올드 오크’를 중심으로 주인공 ‘TJ’와 그의 반려견 ‘마라’의 화기애애한 모습부터 펍 안에서 어울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있는 사람들의 풍경은 “함께 먹을 때 더 단단해진다” 라는 문구와 어우러지며 각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의 순간을 포착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암시한다. 

또한, 따뜻한 벽돌집부터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포스터는 극 중 나이도, 자라온 환경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공간인 ‘올드 오크’를 암시하는듯 보이며, 그들이 어떻게 아름다운 화합과 연대에 이를 수 있을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칸이 사랑한 거장 켄 로치 감독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알려지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의 올드 오크'는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러스트 포스터처럼 새해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로 관객들을 물들일 예정이다.

2024년 1월 17일 개봉.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