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해 콘텐츠·금융·바이오·관광·푸드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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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콘텐츠와 금융, 바이오헬스, 관광·푸드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산업 중에서도 콘텐츠와 고부가가치 산업인 금융과 바이오헬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과 푸드산업을 중심으로 정책지원을 확대하겠다는게 윤 대통령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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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콘텐츠와 금융, 바이오헬스, 관광·푸드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독과점 카르텔에 대한 강력한 개선 의지도 재확인했다.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로는 한미관계 복원과 한일관계 개선 등의 경제·외교정책을 꼽았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와 첨단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에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산업 중에서도 콘텐츠와 고부가가치 산업인 금융과 바이오헬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과 푸드산업을 중심으로 정책지원을 확대하겠다는게 윤 대통령 구상이다.
새해에도 연구개발(R&D)과 통신, 금융, 플랫폼 등 독과점 카르텔과 고용세습, 불공정 채용 관행을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 국민의 후생을 증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믿음을 국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와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하고 산업, 첨단 과학 기술, 문화, 정보동맹으로 더욱 견고하게 만든 점, 경색된 한일관계를 과감하게 풀고, 한미일 3국 간의 경제안보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를 근간으로 우리의 시장 확대와 첨단 기술 협력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고,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통해 기술협력 분야에서 가장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많은 기업인들과 함께 쉴 새 없이 해외시장을 누빈 것은 '순방이 곧 일자리 창출이자 민생'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뛰어준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간의 협력체계가 구축된 것도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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