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 피아노 독주회 '러시아니즘'

박주연 기자 2023. 12. 26.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39)이 내년 2~3월 서울과 울산, 부산에서 독주회를 열고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임동혁은 열살에 러시아로 이주,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다.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05년 쇼팽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내년 2월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월16일 울산 현대예술관, 3월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사진=크레디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혁(39)이 내년 2~3월 서울과 울산, 부산에서 독주회를 열고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임동혁은 열살에 러시아로 이주,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다. 국제청소년쇼팽콩쿠르를 시작으로 부조니콩쿠르,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01년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05년 쇼팽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07년에는 차이콥스키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공동 4위를 수상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전쟁' 소나타로 불리는 세 개의 소나타 중 6번과 7번을 들려준다. 불안한 상황과 전쟁, 전쟁 속의 인간에 대한 표현이 짙게 담긴 작품이다.

임동혁은 "러시아 레퍼토리는 저한테 고향과도 같다"며 "패기만만했던 시절 연주했던 곡들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그렇고, 이번에 연주하는 프로코피예프와 라흐마니노프 또한 그렇다"고 했다. 내년 2월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월16일 울산 현대예술관, 3월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