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하도급 4분기 수주액 2조8300억원

박희석 2023. 12. 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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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4분기 민간대형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등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업체 수주금액 2조 8300억원, 참여율 66%로 전분기 대비 0.7%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지역에서 시공 중인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89곳에 대한 건설· 자재·장비·인력 등 수주 상황을 점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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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액 2조 8300억원, 하도급 참여율 66% 성과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가 4분기 민간대형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등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업체 수주금액 2조 8300억원, 참여율 66%로 전분기 대비 0.7%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지역에서 시공 중인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89곳에 대한 건설· 자재·장비·인력 등 수주 상황을 점검한 결과다.

4분기 수주액 2조8300억원은 전년 대비 8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새로운 착공 현장이 줄고있는 상황에서도 시·구 및 관련 협회와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수주 노력과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얻어낸 성과로 보인다.

대전시 전경[사진=대전시]

건설 현장은 1분기 96곳, 2분기 101곳, 3분기 93곳, 4분기 89곳으로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 하도급 참여율은 1분기 67%, 2분기 65%, 3분기 65%, 4분기 66%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자재 및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등 대내외 금융 불안이 겹쳐 건설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시·구·건설 관련 협회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현장과의 소통 및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기 점검과 태스크포스(TF) 점검 등 현장을 방문, 하도급 참여를 독려한 성과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경제와 업체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 관계를 적극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하도급 비율이 낮은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하고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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