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피해’ 덱스 “나한테 칼침 놓고 감히”

김나연 기자 2023. 12. 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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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덱스101’



덱스가 전세 사기 가해자에 대한 응징을 다짐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산타는 존재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덱스는 협찬으로 집 냉장고 선물을 받게 됐다며 “나중에 장가갈 때 대비해서 혼수 해주신다는 생각으로 감사히 받겠다”며 기존 냉장고는 회사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덱스는 “마지막 냉장고 청소가 두 달 전”이라며 “이 냉장고는 순천 시골에 버려진 냉장고를 아버지가 손수 세척해서 저한테 주셨다. 이걸 서울까지 갖고 와서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덱스101’



이후 새 냉장고 설치 기사는 냉장고를 창문에 넣기 위해선 비받이를 철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덱스는 “그럼 떼고나서 원상 복구는 안 해주셔도 된다”고 말했고, 이에 설치 기사는 “다시 사용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덱스는 “전세 사기당한 집이어서 잘 모르겠다. 이 집은 사실 집주인이 없다. 보복으로 철거하겠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보복이 비받이 제거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잘됐다. 이것들이 나한테 칼침을 놓고 감히 아무것도 손해를 안 보려 해? 비받이 제거당해 봐라”라며 통쾌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덱스는 지난 7월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덱스는 “집주인이 자꾸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라더라.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이라며 “돈을 받기 전까지 절대 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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