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예산 3억원 투입해 길고양이 1500마리 중성화

오현지 기자 2023. 12. 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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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내년 예산 3억원을 들여 길고양이 1500마리 중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도심지나 마을에 서식하는 길고양이 과잉 번식을 막기 위해 2024년 중성화 사업에 3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한 마리당 수컷 15만원, 암컷 20만원인 수술 단가를 고려할 때 1500마리가 넘는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 포획 후 중성화 수술이 완료되면 제자리에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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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길고양이 구조·반출 작업이 시작된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에서 한 고양이가 포획틀에서 먹이를 먹고 있다. 2023.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서귀포시가 내년 예산 3억원을 들여 길고양이 1500마리 중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도심지나 마을에 서식하는 길고양이 과잉 번식을 막기 위해 2024년 중성화 사업에 3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한 마리당 수컷 15만원, 암컷 20만원인 수술 단가를 고려할 때 1500마리가 넘는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 포획 후 중성화 수술이 완료되면 제자리에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중성화 사업으로 고양이 개체수가 줄고, 영역다툼이 감소해 주민 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길고양이 개체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길고양이 신고와 포획 중성화 수술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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