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기시다, 내년 3월초 미국 국빈 방문 조율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 3월 초순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6일 미·일 양국 정부가 기시다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내년 3월 초 일정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국빈 방문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 3월 초순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사되면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4월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6일 미·일 양국 정부가 기시다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내년 3월 초 일정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도 추진된다. 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경제안보와 우주·사이버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내세워 미·일 동맹의 심화를 일본 안팎으로 내세우고 싶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국빈 방문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국빈 방문이 지지율 하락으로 정권 운영의 구심력이 약화되는 기시다 총리에게 ‘힘 실어주기’ 성격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입장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투가 길어지는 등 정세가 불안정한 속에서 동맹국인 일본의 정치가 흔들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4월 말 이뤄진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게임업계는 어쩌다 ‘페미 사상 검증’ 전쟁터가 됐나
- ‘양날의 한동훈’ 손에 쥔 윤 대통령…구원투수 기대 속 차기권력 경계
- 교수 폭언에 대학원생 목숨 끊었는데…부모 탓한 교수는 경징계
- 검찰, ‘윤석열 검증보도’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 압수수색
-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공포증’…새해에도 못 고치나
- 주 52시간 지키면 연속 밤샘도 용인…“11시간 휴식 보장해야”
- 불길 피해 젖먹이 끌어안고 뛰어내린 30대 아빠…끝내 숨져
- 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설에 “제안해도 응할 생각 없다”
- “집 정리할 여유 없었는데”…치매 환자 집 정리 현장 가보니
- 폭우에 부서진 집 그대로…임시주택 떠날 2년 뒤 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