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어르신 건보료 부담 커...국민 호소하면 제도 즉시 바꿔야”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3. 12.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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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된 건강보험료가 과다하게 책정됐다는 일각의 여론에 대해 언급하며 보건복지부에 개선책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대통령실과 부처의 민생현장 방문이 2,000건을 넘어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속하게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국민이 호소하는 불합리한 제도는 무조건, 즉시 바꿔야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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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재산·車에 과도한 보험료
보건복지부가 개선채 마련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돼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된 건강보험료가 과다하게 책정됐다는 일각의 여론에 대해 언급하며 보건복지부에 개선책을 주문했다.

26일 윤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대통령실과 부처의 민생현장 방문이 2,000건을 넘어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속하게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빠르게 정책에 반영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속도감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또 “특히 은퇴한 어르신들은 소득이 줄었는데도 건강보험료가 오히려 늘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신다”며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된 과도한 보험료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국민이 호소하는 불합리한 제도는 무조건, 즉시 바꿔야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새해에도 정부는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진심을 다해 해결에 힘써주기 바란”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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