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후 남임순 예비후보 "검찰의 압수수색은 선거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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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후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57)가 최근 실시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선거 방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은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성준후 예비후보와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인 이모씨 등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위증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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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한 시점 지역구에서 주민들 만나"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57)가 최근 실시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선거 방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은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성준후 예비후보와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인 이모씨 등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위증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22일에 성준후 예비후보의 임실소재 자택과 사무실, 차량,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했다.
성준후 예비후보는 2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이 발생됐다고 하는 5월3일은 임실로 귀농해 시장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다니던 때다”고 반박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일에 맞춘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명 대표와 주변에 대한 정치탄압의 연장이고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예비후보자의 휴대폰을 압수해 간 것은 명백한 선거방해 행위로 국가기관의 품위를 스스로 떨어트리는 범죄행위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김용 위증교사와 관련해 주요 피의자로 나오는 이홍우씨와 일면식도 없고 전화 한번 한 적이 없다”면서 “캠프에서 만난 신호철씨 또한 작년 대선이 끝난 이후 전화 통화나 만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또 “김용 재판과 위증교사에 어떤 식으로 관여를 했는지 구체적 내용도 없이 언론에 압수수색을 알려 예비후보 이름을 언론에 도배한 것은 선거 방해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성남에서부터 13년을 함께했던 사람이다”며 “이재명과 가깝다고 해서, 김용의 친구라 해서 이렇게 모욕적인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예비후보로서 지난 14개월 서울 면적의 3배가 넘는 지역구를 밤낮으로 열심히 달렸다”면서 “압수해간 휴대폰에는 1만개가 연락처 외에 예비후보 등록에 맞춘 프로필 사진, 그리고 수많은 선거관련 정보가 있다. 할 수 있는 수사가 있으면 빨리 진행해 주시고 압수해간 휴대폰을 하루빨리 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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