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투자 기업 보조금 대폭 상향…최대 80억원 지원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금융기관 지원 규모 신설

전북 전주시가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한도를 높인다.

전주시는 26일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투자 기업 보조금 지원 한도를 높여 투자를 촉진하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지역 이전 금융기관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기업당 보조금 지원 한도를 최대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높이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따른 포상금을 확대한다.

전주시 내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이 관내에 공장을 신·증설하는 경우 투자액(토지 구입비 포함)이 10억원을 초과하는 투자에 대해 기업당 최대 8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 금융기관 보조금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 규정을 신설했다.

금융기관이 전주로 이전하거나 시설을 신설할 경우 기관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

전주시는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다음달 15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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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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