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 손흥민, 英 매체 선정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 11 등극

남정훈 2023. 12.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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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英 매체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출신 선수이며, 잉글랜드에서 뛴 9시즌 중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10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재 11골로 두 번째 골든 부트 수상에 도전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오고 주요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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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이 英 매체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에 들어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을 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주목해 봐야 할 점은 손흥민이 뽑혔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출신 선수이며, 잉글랜드에서 뛴 9시즌 중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 스스로도 인정했듯이 2022/23 시즌은 팀과 손흥민 개인에게 최악의 시즌이었다. 손흥민의 경기력은 토트넘이 8위로 떨어지면서 하락했고, 새로운 출발이 필요해 보였다.

포스테코글루의 합류와 영혼의 공격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은 9번 포지션으로 이동한 후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손흥민은 현재 11골로 두 번째 골든 부트 수상에 도전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오고 주요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마무리 기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큰 경기에 그의 진가가 더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31살이라는 무르익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주축 선수인 손흥민은 아직 최고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주목해 봐야 할 선수는 골키퍼인 비카리오다. 토트넘의 가장 흥미로운 계약 중 하나는 엠폴리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1720만 파운드(약 283억 원)에 영입한 것이었다. 비카리오는 오랜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잉여 자원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넘버원 골키퍼로 영입되었다.

하지만 비카리오는 자신의 기량과 경험에 대한 의구심을 단숨에 지워버렸고, 요리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이 공격 중심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훨씬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스피드를 보여줬다. 비카리오는 침착하고 제대로 된 스위퍼 키퍼다.

또한 뛰어난 반사 신경을 자랑하며 수많은 선방으로 토트넘의 승점을 지켜냈다. 비카리오의 존재는 토트넘의 수비를 더 안정화 시켜줬고 토트넘이 아직까지 우승을 노릴 수 있게 해준 1등 공신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리버풀의 반 다이크다. 이번 시즌 반 다이크는 다시 전성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상대 공격수들과의 경합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섰고 지난 시즌 그를 무색하게 했던 실수들을 없애며 말 그대로 벽을 세우고 있다.

통계를 보면 그의 진가를 알 수 있다. 800분 이상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중에서 반 다이크의 80.5%의 경합 성공률을 이길 선수는 없다. 또한 그의 51번의 공중볼 경합 성공은 59번 성공한 브렌트포드 센터백 피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 다이크는 또한 2018/19 시즌처럼 드리블로 절대 제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시즌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800분을 넘게 뛰면서 단 한 번의 드리블도 허용하고 있지 않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11번이나 드리블을 허용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그의 폼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알 수 있다.

골닷컴 선정 PL 전반기 베스트 11

골키퍼: 비카리오(토트넘)
수비수: 애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미드필더: 부카요 사카(아스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더글라스 루이즈(아스톤 빌라)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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