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누림 회복세…지난해 직접 관람률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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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P 포인트 상승했다.
관람자에 한정한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는 2023년 4.3회로 전년 대비 0.6회 증가했다.
직접 관람률 외에도 적극적인 형태의 문화누림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은 4.8%로 전년 대비 1.1%P 상승했고 '문화예술교육 경험률' 역시 8.5%로 전년 대비 3.9%P 상승했다.
문화예술관람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은 관람률이 전년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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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P 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2021년 이후 계속 회복세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발표한 '2023년 국민 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누림은 2020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국민의 문화·여가누림 회복 수준 뿐만 아니라 이전과 달라진 문화·여가누림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의미가 있다"며 "이 조사는 국민의 문화·여가누림과 근로자의 휴가 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2022년 8월1일~2023년 7월31일) 문화예술 행사 직접 관람률은 58.6%다. 4년 전인 2019년(81.8%)과 비교하면 23.2%P 낮지만, 2020년 60.5%에서 꺾인 이후 2021년 33.6%, 2022년 58.1%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람자에 한정한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는 2023년 4.3회로 전년 대비 0.6회 증가했다.
직접 관람률 외에도 적극적인 형태의 문화누림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은 4.8%로 전년 대비 1.1%P 상승했고 '문화예술교육 경험률' 역시 8.5%로 전년 대비 3.9%P 상승했다.
문화예술관람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은 관람률이 전년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60대는 7.7%P 상승, 70세 이상은 5.1%P 상승했다. 20~30대 청년층의 관람률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대는 4%P, 30대는 4.7%P하락했다.
분야별 관람률은 영화, 대중음악·연예, 미술, 뮤지컬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중음악·연예 분야 관람률이 작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와 '2023년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코로나19 기간 감소했던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올해 16.1개(전년 15.1개) 대비 1.0개 증가했다. 모든 연령에서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개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0.7%로 전년 대비 4.1%P 증가해 2012년 이후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5000원 증가했다. 관광활동과 같이 지출 비용이 큰 여가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물가 상승과 같은 외부 요인이 동반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의 영향으로 여가활동은 상승했다. 가족 동반은 33.5%에서 34.0%로, 친구와 여가활동 비율은 12.4%에서 13.2%로 올랐다. 휴식활동은 전년 대비 1.4%P 감소했고 스포츠 참여, 관광 등 활동적인 여가활동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4.9%P, 1.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휴가조사는 다른 두개 조사와 달리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기준으로 실시했다. 연자휴가 소진율은 전년 대비 0.1%P 증가한 76.2%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중 휴식목적의 사용 비율은 30.9%에서 29.6%로 하락한 반면, 여행목적의 사용 비율은 29.4%에서 31.1%로 상승했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국민의 문화·여가활동이 양과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회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누림 기반 확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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