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개 채널 개설도운 카카오...`DX`로 전통시장 상생 나섰다

윤선영 2023. 12.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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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MKYU과 함께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 우수시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된 서울 청량리 종합시장의 유완희 상인회장은 "카카오 덕분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우리동네 단골시장 참여를 계기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머물지 않고 변화에 발맞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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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단골시장 우수시장 시상식' 개최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개최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 우수시장 시상식에서 청량리 종합시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카카오 제공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MKYU과 함께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 우수시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 기간 중 우수한 디지털 전환 성과를 보인 상인과 상인회를 격려하고 향후 전통시장 내 디지털 역량 향상을 계속 응원하려는 취지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시장 상인회와 상인을 대상으로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에 기반해 총 27개 시장의 상인회 11곳과 상인 62명을 선정했다.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으로 구분했으며 상장과 상패,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된 서울 청량리 종합시장의 유완희 상인회장은 "카카오 덕분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우리동네 단골시장 참여를 계기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머물지 않고 변화에 발맞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의 DX(디지털전환)를 돕는 카카오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20개 시장)과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사업'(80개 시장) 등 총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교육에는 100개 시장 상인회와 901명의 상인이 참여해 톡채널 설치, 운영 등 톡채널 기본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총 1001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21만4181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디지털 교육 수료율은 상인회와 상인 각각 100%, 99.7%를 기록했다. 상인회와 상인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상인회는 100%, 상인은 96%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카카오톡 채널이 방문객 증대에 기여했냐는 물음에는 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카카오는 내년에도 전통시장 DX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간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공모 과정을 통해 한정된 기간만 참여 접수를 받았지만 내년에는 상시 신청제를 도입해 모집 접근성을 넓혀 더 많은 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별 점포의 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위해 교육, 지원 방법의 질적 향상 역시 도모할 예정이며 톡채널을 비롯한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연계해 지역 대학과 전통시장 간 협력 모델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우리동네 단골시장과 함께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5만3000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약 182억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실장은 "내년에도 카카오의 전통시장 DX를 위한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지원 방식 개선, 교육 자료 고도화 등을 통해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장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통시장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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