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구글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인증 획득

LG CNS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획득한 전문기업 인증을 소개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는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Data Analytics Service Specializ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인증은 LG CNS가 구글클라우드로부터 받은 네 번째 인증이다. 앞서 △머신러닝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 관련 전문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LG CNS는 구글클라우드의 20개 전문기업 인증 분야에서 4개를 확보한 첫 국내 기업이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분야 구글클라우드 인증을 둘 다 보유했다.

LG CNS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MSP(관리형서비스제공사) 사업자로서 구글클라우드 환경에서 제조,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특화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 전문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빅쿼리' 등을 기반으로 공장의 모든 제조공정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해 불량품을 최소화하거나 가동률을 최적화시키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 관련 △기업 프로필 △기업고객 확보사례 △전문역량 평가 △최적화 역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 5개 분야의 20여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을 선정한다. 인증을 원하는 MSP는 구글클라우드가 인정한 '프로페셔널 데이터 엔지니어' 전문 인력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해야 하고, 구글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제공한 사례 등을 입증해야 한다.

LG CNS와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 사업자인 구글클라우드는 국내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지난 8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3'에서 한국의 '판매 파트너', '서비스 파트너'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함께 열렸던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 콘퍼런스에서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CEO가 생성형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확산 관련해 기술적·사업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LG CNS는 MSP사업자로서 기업 고객들에게 최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X전문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획득한 구글클라우드, MS(마이크로소프트),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CSP 3사의 인증 자격증만 3100개가 넘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은 "최적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1등 MSP 사업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