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ADC기술` 美 얀센 수출…2조2000억 규모

강민성 2023. 12. 26.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에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LCB84'를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얀센은 LCB84의 전 세계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고, 레고켐바이오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2상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에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LCB84'를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얀센은 LCB84의 전 세계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고, 레고켐바이오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2상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얀센이 단독 개발 권리를 행사한 이후에는 얀센이 전적으로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진다.

계약 규모는 17억 달러(약 2조2400억원)다. 선급금 1억 달러(약 1300억원)와 단독 개발 권리행사금 2억 달러(약 2600억원), 개발·허가·상업화 등에 따라 발생하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여기에 포함된다. 순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LCB84는 삼중음성유방암,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로, 암세포에 특이하게 발현되는 'Trop2'라는 항원을 치료 목표로 삼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레고켐바이오의 첫 단독 임상 개발 ADC 약물인 LCB84에 대해 얀센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지속해서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후속 ADC 프로그램의 임상 단계 진입을 가속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