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함덕주 LG 재계약에 주목…"2028년 MLB 진출할 후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좌완 투수 함덕주(28)가 원소속팀 LG 트윈스와 재계약했다는 소식을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했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지난 25일(한국 시각) "KBO 리그 LG가 함덕주와 재계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좌완 투수 함덕주(28)가 원소속팀 LG 트윈스와 재계약했다는 소식을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했다. 현지 매체는 "함덕주가 2028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로 도약할 후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지난 25일(한국 시각) "KBO 리그 LG가 함덕주와 재계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MLBTR은 "좌완 투수 함덕주가 LG와 계약 기간 4년, 인센티브가 포함된 290만 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미국에서 함덕주의 재계약 소식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MLB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0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LG 함덕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전한 바 있다.
MLBTR도 "MLB가 KBO 리그에 신분 확인을 요청하면서 함덕주는 MLB 진출을 모색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러한 절차는 빅리그 팀이 함덕주에 대한 관심이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면서도 "결과적으로 아무런 거래도 성사되지 않았고 함덕주는 LG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짚었다.
빅 리그 팀과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함덕주가 적은 돈 혹은 보장되지 않는 금액으로 MLB 팀과 1년 계약을 맺는 것보단 4년 계약을 선호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함덕주는 이번 시즌 LG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2023시즌 정규리그 57경기 55⅔이닝을 던져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 3⅓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2.70을 작성하며 29년 만의 LG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함덕주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LG와 계약이 종료돼 FA 신분이 됐다. 이번 시즌 활약으로 오프 시즌 FA 시장 투수 대어 중 한 명으로도 손꼽히기도 했다. 아직 20대라는 점도 함덕주의 주가를 올리는 데 한몫했다.
MLBTR 역시 이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함덕주의 시즌 기록을 나열하며 "LG가 사상 3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KBO 리그에서 11시즌 경험을 가진 함덕주는 FA 신분이었기 때문에 포스팅 비용 없이 빅 리그 팀과 계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되짚었다.
이어 "4년 계약으로 함덕주가 가까운 미래에 빅 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은 닫혔다"면서도 "계약이 끝나면 함덕주는 33세가 된다. 2028년에 MLB로 도약할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직 류현진 남았다' 괴물의 야구 인생, 어디서 이어질까?
- '졌잘싸'도 없는 페퍼, 언제 암흑 터널 빠져나올 수 있을까
- '日 괴물까지 다저스로' 야마모토, 12년 3억2500만 달러 계약
- '링컨 부상 공백' 대한항공, 대체 선수로 무라드 칸 영입
- '이정후 리드 오프?' SF 멜빈 감독 "왜 안 돼?" 확신
- '이정후 초대박'에 덩달아 돈벼락 맞은 키움, 변화 바람 불어올까?
- '도쿄대첩의 추억' 韓 야구, 세계 4위로 프리미어12 출전 확정
- '고작 1점 차' 1위 현대건설 VS 2위 흥국생명, 빅뱅 기다린다
- '목표는 스플래시 히트·우승 반지' 빅 리거 이정후의 큰 포부
- '홈런 볼이 바다로?' 알수록 특이한 이정후의 오라클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