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떠난 KT, 퓨처스팀 감독에 김태한 코치 선임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김호, 곽정철 코치 합류

KT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KT 위즈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퓨처스팀 변화가 크다.

김기태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해 공석이 된 사령탑엔 김태한 전 1군 투수 코치가 선임됐다. 김태한 감독은 2021시즌부터 KT 1군 코디네이터, 1군 투수 코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KT는 "1군과 퓨처스팀의 원활한 소통 및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김 감독을 신임 퓨처스팀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군에서는 일부 보직에 변화를 줬다.

제춘모 코치가 불펜에서 투수 코치로, 전병두 전 퓨처스 투수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옮긴다. 유한준 코치가 1군 메인 타격 코치, 김강 코치가 1군 보조 타격 코치로 이동했다.

박정환 1군 외야 코치는 퓨처스팀 수비 코치로 보직을 옮겼고 이준수 배터리 코치, 홍성용 투수 코치 등이 육성군에서 퓨처스팀으로 왔다.

김호 전 LG 트윈스 코치와 곽정철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는 새롭게 KT에 합류했다. 김호 코치가 1군 수비 코치, 곽정철 코치가 재활군 코치를 맡는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