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소주 아닙니다! 태국 여행 시 절대주의 [지금이뉴스]
태국에선 대마가 일부 허용된 만큼 대마가 함유된 음료를 마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최근 한국인 관광객이 대마 성분 함유 음료 '니르바나 하이'를 일반 소주와 착각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마 함유'라는 태국어 문구와 작은 대마 잎사귀 문양이 있긴 하지만, 병 모양이 한국 소주와 비슷한 데다 제품 이름과 광고 문구가 한글로 표기돼, 잘못 알고 구입·섭취할 가능성이 매우 큰 건데요.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은 온라인 홈페이지에, '니르바나 하이' 사진과 함께 주의사항 안내문을 올렸습니다.
태국에 머물고 있거나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 안내문을 꼭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국에선 식음료를 구매하기 전 대마 잎 그림·성분 표시 등을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초록색 단풍잎 모양의 대마 잎이 그려져 있거나, 영어로 '칸나비스', '마리화나' 등이 표기된 건 대마 성분이 든 제품입니다.
대마가 함유됐는지 구별하기 어렵다면 아예 구매·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대마를 흡연하거나 대마 성분이 든 식품을 섭취·소지한 채 귀국하면 경우에 따라 5년 이상 징역이나 무기징역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년부터 마약 우범 국가로 분류된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서 온 여행자를 상대로 마약류 전수검사를 재개합니다.
원고·내레이션 | 민경천 외교부 사무관
자막편집 | 박해진
#지금이뉴스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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