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철형, 영화 ‘서울의 봄’, ‘30일’ 부터 드라마 ‘마이데몬’까지 약진
배우 임철형이 종횡무진, 활발한 행보로 올 한 해를 꽉 채웠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26일 전했다.
현재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3’에 이어 두번째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에서 ‘대통령 경호실장’역을 맡아 연기했다.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특히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어 ‘신스틸러’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30일’에서는 홍나라(정소민 분)아버지 ‘홍장군’역으로 ‘배꼽주의보’를 일으키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거칠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유머를 겸비한 딸바보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임철형은 극장가뿐만 아니라 현재 방송 중인 SBS ‘마이 데몬’에서는 인간적이고 엉뚱한 매력을 소유한 ‘박형사’역으로 사랑 받고 있다. 최근 16일 방송 된 8화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눈빛으로 주천숙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열혈형사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김유정을 걱정하는 따뜻함까지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인기리에 상영, 방송되는 작품에는 모두 임철형이 출연해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철형은 ‘서울의 봄’, ‘30일’, ‘마이 데몬’ 외에도 2023년에는 연극, 드라마, 영화까지 각 분야를 누비며 다방면으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왔다.
KBS드라마 ‘두뇌공조’에서는 선 굵은 악역 캐릭터를 구축해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분을 자아냈다. 또 올해 초 김유정, 정소민, 채수빈 배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투자자 ‘페니맨’역으로 관객들에게 여운을 선사했다.
작품마다 각기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 대중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임철형의 2024년 행보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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