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복식학급' 운영으로 소규모 학교 학습권 보장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3. 12. 26.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는 작지만 특별한 복식학급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복식학급은 발달 수준이 다른 2개 학년 학생을 한 학급으로 편성·운영하는 학급으로 교사의 수업 부담 가중, 학습 지도시간 부족 등으로 학생의 학습과 학급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내 소규모 학교의 복식학급 운영 모습. 경북도교육청 제공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는 작지만 특별한 복식학급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복식학급은 발달 수준이 다른 2개 학년 학생을 한 학급으로 편성·운영하는 학급으로 교사의 수업 부담 가중, 학습 지도시간 부족 등으로 학생의 학습과 학급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복식학급 편성 기준을 두 개 학년 5명 이하로 낮췄다.

이에 따라 도내 105개교에서 150개의 복식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예산 4억 2천만원을 투입해 38교에 42명의 복식학급 협력 강사를 지원해 담임교사와 함께 복식학급 학생들의 맞춤형 개별학습을 돕는 등 복식수업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복식학급 운영 전반의 내용을 담은 자료집 '복식학급 운영 길라잡이'를 개발·보급했다.

복식학급 담임교사의 역량 강화 연수회를 통해 복식학급 경험이 풍부한 교사의 수업과 학급경영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수가 적어 복식학급으로 편성되지만, 장점도 가진 특별한 학급"이라며 "소규모 복식학급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으로 교수․학습의 질을 높여 교육 격차를 해소토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