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특별기획전 '김창열과 뉴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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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특별기획전 '김창열과 뉴욕'을 내년 3월 10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의 뉴욕 시기 작품과 그곳에서 김창열과 교유했던 4명의 작가 김환기(1913~1974), 김병기(1916~2022), 백남준(1932~2006), 한용진(1934~2019)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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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특별기획전 '김창열과 뉴욕'을 내년 3월 10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의 뉴욕 시기 작품과 그곳에서 김창열과 교유했던 4명의 작가 김환기(1913~1974), 김병기(1916~2022), 백남준(1932~2006), 한용진(1934~2019)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몸소 겪었던 김창열 화백은 1965년 예술의 새로운 답을 찾기 위해 세계 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른 뉴욕으로 건너가 다양한 기법을 시도했다.
김 화백은 뉴욕에서 생활고와 언어 등으로 지쳐갔지만 서울대학교 시절 은사였던 김환기 화백을 중심으로 김병기, 백남준, 한용진 등과 만나며 위안을 삼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제7회 뉴욕 전위예술축제(1969) 출품작이자 플렉시글라스로 조각한 작품인 '무제'를 개관 이래 처음 공개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김 화백 뉴욕 시기의 화풍의 변화와 교유관계를 조명해 당시 풍운의 꿈을 품었던 청년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의 한 단면을 정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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