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차 순환 공영주차장’ 유료화

2023. 12. 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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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내년부터 무료 공영주차장 유료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차난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왔으나 장기 주차 및 무단 방치 차량이 점령하면서 주차시설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료화로 전환하게 되면 주차장 내 차량 순환도 빨라져 주차 공간이 많이 확보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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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ㅣ가평군청
가평군이 내년부터 무료 공영주차장 유료화에 나설 계획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장기·고정 주차 방지 및 주차 회전율 제고를 위해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관내 공용주차장을 대상으로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유료화되는 공용주차장은 가평읍 읍내리 준일아파트·한국전력 옆·레일바이크·가평역 뒤 등 4곳으로 총면적은 6,036㎡에 차량 대수는 199면이다.

앞서 군은 올해 10월부터 군청 주변 기록관 및 수도 측량 옆 공영주차장 2곳 1,540㎡ 47면을 유료화해 효율적인 주차관리 및 편의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야간 및 주말, 공휴일은 제외된다. 주차 요금은 일반권, 정기권 모두 50%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징수가 이루어지게 된 이곳은 캠핑카, 소형 트레일러, 대형 화물차랑 등의 장기·고정 주차로 인해 공영주차장 개인 사유화 및 독점에 따른 기능이 상실돼 개선이 필요해 왔다.

또 여름철 많은 행락객 차량이 급증하면서 시가지 내 공영주차장 미비로 이용객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 증가 등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군 관계자는 “주차난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왔으나 장기 주차 및 무단 방치 차량이 점령하면서 주차시설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료화로 전환하게 되면 주차장 내 차량 순환도 빨라져 주차 공간이 많이 확보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심, 주택가 등 읍·면 시가지 내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혼잡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평면 청평리 84-10번지 6,583㎡ 부지에 165면의 청평면 제2 공영주차장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가평)|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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