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시상식…'청량리 종합시장' 대상

손엄지 기자 2023. 12. 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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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MKYU와 함께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2023년 교육 과정을 마치고 우수시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총 27개 시장의 상인회 11곳과 상인 62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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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단골시장'에서 대상을 차지한 청량리 종합시장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035720)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MKYU와 함께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2023년 교육 과정을 마치고 우수시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총 27개 시장의 상인회 11곳과 상인 62명을 선정했다.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으로 구분해 상장과 상패 그리고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업무에 바쁜 전통시장 상인들을 배려해 각 시장을 직접 찾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서울 청량리 종합시장의 유완희 상인회장은 "우리동네 단골시장 참여를 계기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머물지 않고 변화에 발맞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카카오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20개 시장)과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사업'(80개 시장) 총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교육에는 100개 시장 상인회와 901명의 상인이 참여해 톡채널 설치, 운영 등 톡채널 기본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총 1001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고, 21만4181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최근 2년을 기준으로는 1583개 카카오톡 채널, 24만2902명 카카오톡 친구를 달성했다.

상인회와 상인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상인회는 100%, 상인의 경우 96%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카카오톡 채널이 방문객 증대에 기여했냐는 물음에는 7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간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공모 과정에서 한정된 기간만 참여 접수를 받았지만 2024년에는 상시 신청제를 도입해 모집 접근성을 넓힐 예정이다.

카카오는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5만3000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약 182억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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