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이색 관광안내소 '단양여행가방'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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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철도여행객 맞춤형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색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겨울철 등 비수기에는 단양역 관광안내소를 운영하지 않았던 기존과 달리 군은 '단양여행가방'을 연중 운영해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해 여행 만족도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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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봉사단 순서 정해 관광안내 나서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철도여행객 맞춤형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색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여행의 출발점인 단양역 나그네쉼터 부지에 새롭게 조성한 관광안내소 '단양여행가방'을 운영한다.
단양여행가방은 너비 4m, 높이 8m에 진한 보라색이 눈에 띄는 대형 캐리어 모형 관광안내소로 단양 여행과 관련된 시기별, 장소별 인기 관광지와 교통, 식당 등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효과적인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안내소 전면에 2.5×2m 사이즈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포츠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시즌별 주요 행사 영상을 상영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겨울철 등 비수기에는 단양역 관광안내소를 운영하지 않았던 기존과 달리 군은 '단양여행가방'을 연중 운영해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해 여행 만족도도 높일 방침이다.
'단양여행가방'에는 군 어머니 봉사단 11명이 순번제로 근무하며 단양 관광의 친절한 이정표 역할을 맡는다.
군은 '단양여행가방' 운영에 발맞춰 관광객 대상 신규 인증샷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단양여행가방'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단양관광 해시태그(#단양여행가방, #단양팔경, #단양역)와 함께 SNS에 게시한 후 단양여행가방 근무자에게 확인받으면 단양의 귀여운 캐릭터가 수놓아진 그립톡, 손수건 등 참여선물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역을 통해 단양에 첫발을 내딛는 많은 분이 '단양여행가방'을 찾아 사진을 찍고 안내소에 많은 관심을 주시고 계시다"라며 "최근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에 따라 증가하는 철도 관광객에 적극 대응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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