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수출이 살길'…새해에도 해외수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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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고향 강원 정선군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 해외수출 성장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26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지역 농가공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하반기 호주와 미국 시장에서 특판 행사 여는 등 20만불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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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적 기업 지원…실질적 판로 확보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국민고향 강원 정선군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 해외수출 성장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26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지역 농가공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하반기 호주와 미국 시장에서 특판 행사 여는 등 20만불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해외 판로 확보에 나서 미국과 호주를 방문하고 현지 유통사와의 업무협약, 시장조사, 수출 수요 파악, 판매 물품 브랜드화 등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5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 우수 제품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열고 6월에는 미국 유통사 강원트레이딩 호주 유통사 ㈜삼양호주와 수출협약을 맺었다. 8~9월 양국에서 진행되는 특판행사에 선보일 제품을 선적했다.
지난 9월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의 특판행사를 비롯해 10월 미국 LA한인축제 특판과 12월 뉴욕 한남체인, 뉴마트, H-MART 행사에서 선보인 지역 우수 농가공품은 현지 교민, 주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조기 완판됐다.
지역 고원농산, 정선아라리한과농원, 정선푸드팜 등 총 12개 기업이 생산한 수리취떡, 블루베리누룽지, 곤드레, 취나물, 명이김, 냉동찰옥수수 등 농가공품은 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아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수출 지원 예산 대비 2배가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한 만큼 호주와 미국의 대형 마트에 지속적인 물품 납품과 함께 정기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3월 호주 안테나숍과 미국 특판, 5월말 태국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전시회, 10월 중국 최대 국제 박람회인 '캔돈페어', 해외 선진지 견학, 무역사절단 운영 등 지역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 다변화 대비 해외 판로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승훈 군 전략산업과장은 "지역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농산물을 가공한 우수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아 실질적인 판매성과를 달성해 향후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등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세계적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문화 수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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