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완전히 망했다’... 보누치, 결국 이탈리아 복귀 임박→무리뉴 품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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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누치가 결국 AS 로마로 갈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6일(한국 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전 주장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현재 1월달 잠재적인 이적에 대해서 AS로마 측과 긴밀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AC밀란으로 이적하기 전인 유벤투스 1기 시절에는 콘테 감독과 알레그리 감독의 핵심 수비수로 바르찰리-키엘리니-보누치의 철의 3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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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보누치가 결국 AS 로마로 갈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6일(한국 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전 주장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현재 1월달 잠재적인 이적에 대해서 AS로마 측과 긴밀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누치는 유벤투스에서만 13년을 뛴 레전드다.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그는 볼배급에 아주 능통한 선수로 단순 수기 기량 자체로는 다른 레전드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후방 빌드업 능력으로 인해 평가가 많이 올라간 선수다. 롱패스 정확도가 상당하며 전진 패스도 즐겨하는데 이 전진 패스가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경우가 많다.
AC밀란으로 이적하기 전인 유벤투스 1기 시절에는 콘테 감독과 알레그리 감독의 핵심 수비수로 바르찰리-키엘리니-보누치의 철의 3백을 보여줬다. 유벤투스 1기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6/17 시즌에도 트레블을 달성할 뻔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했다.
그러다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로 AC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51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이적한 그다음 시즌인 2018/19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9/20 시즌 다시 살아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며 36살이 된 그는 2022/23 시즌 브레메르, 다닐루, 가티가 버티고 있는 3백 라인이 호흡을 맞춰가며 좋은 모습을 보이자 그의 주전 자리는 사라지고 말았다. 지난 5월 그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축구선수에서 은퇴한다고 했지만 보누치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그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의 돌풍의 팀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우니온 베를린팀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보누치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해 주며 좋은 활약을 하길 원했다.
하지만 보누치는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이번 시즌 7경기만 뛰면서 주전에서 완전히 밀리게 됐다. 그런 보누치를 무리뉴의 AS 로마가 노리고 있다.
현재 크리스 스몰링이 부상으로 결장하였고 에반 은디카 역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여할 예정이기에 AS로마 입장에서 수비 보강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다수의 매체들은 보누치가 1월에 베를린과 계약 해지를 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만약 그가 이적 시장에서 무적 신분이 된다면 이는 재정 문제로 인해서 제한을 받고 있는 AS로마에게 이상적인 영입이 될 예정이다. 티아고 핀투 디렉터는 현재 보누치의 대리인과 일주일 넘게 대화중이며 1월에 그를 로마로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니온 베를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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