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산타'가 된 토트넘 FW, '기부금' 전달로 '150인분'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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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선행'을 베풀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존슨이 기부금을 전달한 덕분에 150인분의 식사가 노숙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었다. 일부 식사는 A&E, 소방관, 경찰관들에게 전달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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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레넌 존슨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선행'을 베풀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존슨이 기부금을 전달한 덕분에 150인분의 식사가 노숙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었다. 일부 식사는 A&E, 소방관, 경찰관들에게 전달됐다"라고 전했다.
존슨은 웨일스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일품이다. 가레스 베일, 다니엘 제임스 등 웨일스 출신의 '스피드 레이서' 계보를 잇는 선수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오랫동안 성장했다. 유스 시절부터 꾸준히 경험을 쌓아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0-21시즌엔 링컨 시티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49경기 13골 14어시스트를 기록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노팅엄의 '핵심'이 됐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46경기 16골 9어시스트를 올렸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2골을 넣으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그의 빠른 발은 거친 PL에서도 통했고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을 통해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어느정도 메우고자 했다. 이적료는 무려 5500만 유로(약 780억 원). 탕귀 은돔벨레, 히샬리송에 이어 클럽 레코드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토트넘에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고 있다. 리그 12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 들인 이적료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활약이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그는 큰 클럽에 합류했다. 큰 클럽에 가는 선수들은 자신이 원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책임감을 원하며 차이를 만들길 원한다. 존슨이 여기 온 이유도 같다. 그는 노팅엄에서 쉽게 자신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편안한 곳을 벗어나 더 큰 클럽으로 향했다. 나는 그의 능력을 잘 안다. 이는 하루아침에 발현되지 않는다. 우리는 매일 그의 흥미로운 능력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그가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나 또한 확신한다. 나는 그를 완전히 믿는다"라며 존슨에 대해 믿음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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