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대화형 AI 서비스 '앨런' 출시

LLM 시장 진입…"국내 맞춤형 AI 비서로 키울 것"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대화형 AI 서비스 '앨런'(Alan)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초거대언어모델(LLM)인 챗GPT와 GPT-4를 활용해 앨런을 개발했다.

서비스명은 컴퓨터공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앨런 튜링'에서 따온 것으로, 앞으로 이스트소프트의 AI 브랜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앨런은 기존 GPT 모델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환각 현상을 극도로 억제하고 최신화된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도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GPT-4의 맥락 추론 기능을 강화해 질문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최신 정보를 포함한 답변으로 대화를 유도한다.

답변 정보는 출처까지 달아 제공한다. 여기에 사용자가 더 깊은 정보를 탐색하도록 추가 질문을 생성해 제안한다.

또한 사용자가 특정 웹페이지의 링크를 제시하면 페이지 정보를 분석한 후 요약해 주기도 한다.

앨런에는 대화형 AI 비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내 시장에 꼭 필요한 대화형 AI 비서로 더 많은 사람이 혁신적인 AI 기술을 체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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