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1월 6일 시작

핵심요약

지난 23일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 개최
실내얼음조각광장에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 작품 선보여

글로벌 겨울축제인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시즌의 서막이 올랐다.

강원 화천군은 지난 23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지난달 입국한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들이 조각한 세계 유명 건축물 모형과 각종 조형물이 모습을 드러내 관광객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총면적 1700㎡의 광장 내 조각상에는 8500여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됐다.

실내 얼음조각광장에는 경복궁 향원정과 광화문을 비롯해 만리장성 산해관,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성, 인도의 붉은 요새, 터키의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이탈리아의 리알토 교량 등 정교하게 제작된 건축물 조각상이 전시됐다.

이용 요금은 중학생 이상 5천 원, 초등학생 및 다자녀, 고령자, 군 장병,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우대자는 3천 원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유료 이용객에게 3천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제공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제 내달 6일이면, 군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기다려온 2024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린다"며 "모두가 즐거운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모두가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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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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