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공식 메시지 공개…"굴복하지 않을 것"
김태인 기자 2023. 12. 26. 09:51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개전 후 "이스라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첫 공식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신와르의 공식적인 메시지가 공개된 건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처음입니다.
현지시각 25일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신와르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격렬하고 폭력적이며 전례 없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제안한 점령 조건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이스라엘 점령군은 인명과 장비에 막대한 손실을 봤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와르는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이 이스라엘 군인과 장교 5000명을 표적으로 삼아 이 가운데 1500명을 죽였고, 이스라엘군 350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가자지구 지상전을 시작한 후 이날까지 전사자는 145명, 부상자는 20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와르는 최근 이스라엘이 이집트로부터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제안받은 것을 염두에 두고 이처럼 "굴복하지 않겠다"는 도전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하마스를 포함한 무장세력에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안을 담은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제시한 이 중재안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신와르를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첩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40만달러(우리돈 약 5억2000만 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신와르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격렬하고 폭력적이며 전례 없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제안한 점령 조건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이스라엘 점령군은 인명과 장비에 막대한 손실을 봤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와르는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이 이스라엘 군인과 장교 5000명을 표적으로 삼아 이 가운데 1500명을 죽였고, 이스라엘군 350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가자지구 지상전을 시작한 후 이날까지 전사자는 145명, 부상자는 20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와르는 최근 이스라엘이 이집트로부터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제안받은 것을 염두에 두고 이처럼 "굴복하지 않겠다"는 도전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하마스를 포함한 무장세력에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안을 담은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제시한 이 중재안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신와르를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첩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40만달러(우리돈 약 5억2000만 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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