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음원차트 승자는… 엑소 '첫 눈'

윤기백 2023. 12.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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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 음원차트 승자는 그룹 엑소(EXO)였다.

엑소의 윈터송 '첫 눈'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점령했다.

발매 10년 만에 음원차트 정상을 찍은 '첫 눈'은 멜론에서는 19일 첫 1위에 등극한 이후 7일째, 지니에서는 23일 첫 1위에 등극한 이후 3일 연속 일간차트 정상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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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지니 일간차트 정상 질주
톱10에 6곡 랭크… 시즌송도 강세
엑소(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 음원차트 승자는 그룹 엑소(EXO)였다.

엑소의 윈터송 ‘첫 눈’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점령했다. 발매 10년 만에 음원차트 정상을 찍은 ‘첫 눈’은 멜론에서는 19일 첫 1위에 등극한 이후 7일째, 지니에서는 23일 첫 1위에 등극한 이후 3일 연속 일간차트 정상을 꿰찼다.

2013년 12월 발매된 ‘첫 눈’은 엑소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의 수록곡이다. 첫 눈 내리는 겨울 어느 날, 1년 전 떠나 보낸 첫사랑을 떠올리며 지난 1년의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은 어쿠스틱 팝 곡이다.

‘첫 눈’은 특유의 아련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매년 첫 눈이 오면 생각나는 ‘겨울 필수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빠르게 재생된 후렴구에 간단한 동작을 붙인 일명 ‘첫 눈 챌린지’가 등장, 숏폼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시즌송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해는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면서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 위해 시즌송의 스트리밍이 급증한 것으로 관측된다.

멜론에서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2위, 이하 24일 일간차트 기준), ‘산타 텔 미’(3위), ‘스노우맨’(5위), ‘크리스마스니까’(6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7위), ‘라스트 크리스마스’(8위)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니에서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2위, 이하 24일 일간차트 기준), ‘산타 텔 미’(4위)가 톱10에 랭크됐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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