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공장서 불…소방관 1명 경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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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길이 번지면서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을 비롯해 인근 공장 3곳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진화 과장에서 소방대원 1명이 손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최초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발화돼 인근 공장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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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6일 오전 0시43분께 인천 남동구 남촌동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87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8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2시49분께 초기진화했다. 이후 화재 발생 7시간34분 만인 오전 8시1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불길이 번지면서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을 비롯해 인근 공장 3곳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진화 과장에서 소방대원 1명이 손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공장 외부로 불꽃과 연기가 다량 분출되는 상태였다.
이에 소방당국은 연소확대 저지를 위해 이날 오전 대응 1단계를 발령, 화재진압 및 인명검색 실시한 뒤 오전 3시53분께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 비상 대응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경보령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한다.
소방당국은 최초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발화돼 인근 공장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불을 끄고, 잔불 정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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