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테러’ 경복궁 복원 막바지…1월 4일 담장 공개

이향휘 선임기자(scent200@mk.co.kr) 2023. 12. 26.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낙서 테러를 당한 경복궁 담장이 오는 1월 4일 일반에 완전공개된다.

문화재청은 26일 "강추위로 인해 중단했던 경복궁 담장 낙서 제거 작업을 오늘 오전 재개해 29일 금요일까지 세척과 색맞춤 등 후반 작업과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한다"며 "단기 모니터링을 거쳐 1월 4일 오전 가림막을 걷고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대 궁궐·종묘 낙서도 파악·제거추진
문화재청 재발방지 종합대책도 발표
지난 16일 발생한 경복궁 낙서 테러로 전문가들이 연일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낙서 테러를 당한 경복궁 담장이 오는 1월 4일 일반에 완전공개된다.

문화재청은 26일 “강추위로 인해 중단했던 경복궁 담장 낙서 제거 작업을 오늘 오전 재개해 29일 금요일까지 세척과 색맞춤 등 후반 작업과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한다”며 “단기 모니터링을 거쳐 1월 4일 오전 가림막을 걷고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한 경복궁 담장 낙서와는 별도로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내부에 있는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의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뾰족한 도구 등이 사용된 낙서 등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경상관리를 통한 제거와 상시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별도의 보존처리가 요구되는 유형의 낙서는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적절한 방법으로 조속히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한 문화유산의 훼손행위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조치, 재발방지 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12월 29일까지 낙서행위 금지 안내 배너를 설치할 것”이라며 관람 해설과 안내방송 등 사전예방을 위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에 낙서행위 금지 안내 배너가 설치된다. <문화재청>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