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생애 첫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올스타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박지현 WKBL 제공

박지현(우리은행)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박지현이 2018∼2019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총 3만2639표를 얻어 2위인 신지현(3만1645표·하나원큐)에 앞섰다. 3위는 김소니아(신한은행)로 3만1346표, 4위는 이소희(BNK썸)로 3만324표), 5위는 김단비(우리은행)로 2만8132표다. 김단비는 2009∼2010시즌 이후 15회 연속 올스타에 뽑혀 이 부문 2위(13회)인 한채진(은퇴)과의 격차를 벌렸다.

올스타는 20명이며 구단별로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원큐가 4명씩,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이 3명씩, BNK는 2명이 올스타로 선정됐다.

올스타 20명은 팬 투표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며, 내년 1월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맞붙는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