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스크린 '강남신화' 스타트 “정직한 가격, 강남에서도 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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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가격, 강남에서도 통했죠."
서재석 회장은 "처음 방문한 골퍼들은 낯선 브랜드에 머뭇거리기도 했으나 게임을 해보고 난 반응은 전혀 달랐다"라며 "이제 단골이 돼 매일 오는 손님도 적지 않다"라며 "강남에서의 성공은 정직한 가격과 가성비 스크린골프를 추구하는 브라보퍼블릭스크린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 많은 골퍼들이 정직한 가격에 스크린골프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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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점에 하루 200~300명씩 찾아와 문전성시
7900원 정직한 가격..'가성비+성능'에 대만족
서재석 회장 "저렴하게 골프 즐기는 문화 만들 것"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빌딩 지하. 약 600평 규모에 들어선 스크린 골프장엔 대낮에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골퍼가 많았다. ‘탁, 탁’ 쉼 없이 공을 때리는 골퍼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12월 초 문을 열어 약 2주 동안 무료 운영한 뒤 21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 매장에는 매일 평균 200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지난 24일과 25일에는 전 타석 매진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1게임에 단돈 7900원’이라는 정직한 가격이 만들어 낸 현상이다.
골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때 아닌 붐을 이뤘다. 동시에 스크린 골프도 열풍을 탔다.
스크린골프의 매력은 필드에서의 라운드와 비교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스크린골프의 이용료도 조금씩 상승해 1게임 기준 3만원 시대가 열린 지 오래다. 3~4명이 함께 치면 10만원 이상이 들어 일주일에 2~3번씩 치는 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런 스크린골프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온 게 브라보퍼블릭스크린골프다.
브라보퍼블릭스크린골프는 5년 전 ‘스크린골프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등장했다. 18홀 기준 1게임의 비용은 겨우 7900원이다. 다른 매장에서 2~3만원 받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아니 3분의 1도 되지 않는 저렴한 금액이다.
브라보퍼블릭스크린은 조금씩 이름을 알리며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그리고 이달 중순 마침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초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문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영업이 얼마나 될지 걱정됐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이 붙었다.”
서재석 브라보퍼블릭스크린골프 회장의 말에 자신이 넘쳤다.
그는 “정직한 가격이 강남의 골퍼들에게도 제대로 통한 것”이라며 “강남에 산다고 해서 꼭 비싼 것만 좋아하지 않았다. 저렴한 비용으로 스크린골프의 매력을 그대로 느끼면서 운동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였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고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라고 성공의 비결을 꼽았다.
실제로 저렴한 가격은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24시간 내내 운영하는 이 스크린골프장에선 오후 4시 전까지는 1게임에 7900원만 내면 된다. 이후에는 시간에 따라 9900원과 최대 1만1900원으로 가격이 오르지만, 그래도 다른 스크린골프 매장과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비용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으니 하루 2~3게임씩 연달아 치고 가는 골퍼도 늘었다.
강남도곡점 운영을 책임지는 조용운 브라보퍼블릭스크린골프 상무는 “3만원이 안 되는 돈으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라며 “2~3게임을 하고 간식으로 커피와 라면을 먹어도 3만원이 들지 않는다. 골프를 좋아하는 골퍼에게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가격 대비 좋은 성능과 깨끗한 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 10회 이상 라운드권이 700매 이상 팔렸다”라고 말했다.
저렴한 스크린골프라는 인식으로 그동안 강남 진출에 고심이 많았던 브라보퍼블릭스크린골프는 도곡점의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더욱 적극적인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서재석 회장은 “처음 방문한 골퍼들은 낯선 브랜드에 머뭇거리기도 했으나 게임을 해보고 난 반응은 전혀 달랐다”라며 “이제 단골이 돼 매일 오는 손님도 적지 않다”라며 “강남에서의 성공은 정직한 가격과 가성비 스크린골프를 추구하는 브라보퍼블릭스크린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 많은 골퍼들이 정직한 가격에 스크린골프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힘줘 말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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