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 '하강선대 역사공원' 조성 추진

2025년까지 100억원 투입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 사상구에 주민편의시설이 포함된 역사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6일 사상구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장제원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 공감정책단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분도시 비전투어 시즌2’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지역 주민이 ‘하강선대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직접 제안한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사상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하강선대 일원에 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놀이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폭 1.5ｍ 규모 보행로를 2ｍ로 확장하고 사상초등학교로 진입하는 통학로를 폭 4ｍ로 추가 확장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시는 이 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 수립 후 사상구청과 관련 기관 등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5분 도시 비전투어’는 정책 구상, 결정, 집행, 평가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비전투어 시즌2’는 지난 3월 부산 사하구에서 시작해 이번이 7번째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