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문화생활 회복세 뚜렷"…연차 소진율은 0.1%p 증가 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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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민의 문화생활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문화예술활동 △국민여가활동 △근로자 휴가 등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모두 직전 조사 대비 유의미한 상승을 기록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실시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와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전년 대비 0.5%p(포인트) 상승한 58.6%로 2021년 이후 계속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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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민의 문화생활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문화예술활동 △국민여가활동 △근로자 휴가 등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모두 직전 조사 대비 유의미한 상승을 기록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실시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와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전년 대비 0.5%p(포인트) 상승한 58.6%로 2021년 이후 계속된 회복세를 보였다.
관람자에 한정해 산출한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올해 4.3회로 전년 대비 0.6회 증가했다.
'문화예술행사참여율'은 4.8%로 전년 대비 1.1%p, '문화예술교육 경험률'은 8.5%로 같은 기간 3.9%p 상승했다.
코로나19 기간 감소했던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올해 16.1개로 전년 대비 1.0개 증가했다. 모든 연령에서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개수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0.7%로 전년 대비 4.1%p 증가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5000원 증가했다. 관광활동과 같이 지출 비용이 큰 여가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물가 상승과 같은 외부요인이 동반 작용한 결과다.
가족동반 여가활동 비율은 33.5%에서 34.0%로, 친구와 함께하는 여가활동 비율은 12.4%에서 13.2%로 상승했다. 휴식활동은 전년 대비 1.4%p 감소했지만, 스포츠 참여나 관광 등 활동적인 여가활동 비율은 같은 기간 4.9%p, 1.2%p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근로자휴가조사에 따르면 연차휴가 소진율은 전년 대비 0.1%p 증가한 76.2%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중 휴식목적의 사용 비율은 30.9%에서 29.6%로 하락했지만, 여행목적의 사용 비율은 29.4%에서 31.1%로 상승했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국민의 문화·여가활동이 양과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회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누림 기반 확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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