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200만·‘서울의 봄’ 흥행 1위...극장에 봄이 왔어요[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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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제대로 봄이 왔다.
이순신 장군의 '노량'이 성탄절 당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천만을 달성한 '서울의 봄'은 '범죄도시3'를 넘어 올해 극장가 흥행작 1위에 등극한 것.
무엇보다 '아바타: 물의 길' '영웅' 등이 개봉했던 지난해 겨울 극장가 성탄절 당일 관객수가 124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노량' '서울의 봄'이 동시기 상영되는 시점 성탄절 당일 관객 수는 138만 명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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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은 지난 25일 54만 954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3만 719명이다.
이순신 장군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한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배우 김윤석 정재영 허준호 백윤식 등이 열연했다. 스펙타클한 100분의 해전신, 구멍 없는 열연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노량’은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성탄절 당일 박스오피스도 1위에 올랐다. 예매율에서도 성탄절 오후 당일 ‘서울의 봄’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다시 한번 예매율 1위를 재탈환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 배턴을 제대로 이어 받고 있다.
2위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차지했다. 성탄절 당일 42만 703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1073만 5164명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았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열연을 펼쳤다. 김성수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60명이 넘는 주요 배역들의 앙상블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개봉 33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한 데 이어 개봉 34일 만에 1073만 5164명을 돌파하며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범죄도시3’ 관객 수 1068만 2813명을 뛰어넘고 뒷심을 발휘 중이다.
무엇보다 ‘아바타: 물의 길’ ‘영웅’ 등이 개봉했던 지난해 겨울 극장가 성탄절 당일 관객수가 124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노량’ ‘서울의 봄’이 동시기 상영되는 시점 성탄절 당일 관객 수는 138만 명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무로 보릿고개라고 불릴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낸 극장가는 ‘노량’ ‘서울의 봄’의 쌍끌이 흥행으로 봄을 맞이했다. “좋은 콘텐츠는 통한다”는 말을 증명한 두 작품의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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