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장 낙서 제거 작업 재개…내년 1월 4일 완전 공개

노태영 2023. 12.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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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테러를 입었던 경복궁 담장이 복원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4일 다시 공개됩니다.

문화재청은 가림막을 치고 낙서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경복궁 담장을 내년 1월 4일 완전히 공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또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내부의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뾰족한 도구 등을 사용한 낙서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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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테러를 입었던 경복궁 담장이 복원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4일 다시 공개됩니다.

문화재청은 가림막을 치고 낙서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경복궁 담장을 내년 1월 4일 완전히 공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세척과 색 맞춤 등 후반 작업과 전문가 자문 등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문화재청은 또 문화유산의 훼손 행위에 대한 체계적 조치와 재발 방지들을 담은 종합대책도 같은 날 발표할 예정입니다.

외곽 순찰 인력을 늘리고 외곽 경계를 모니터링하는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보다 견고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국가유산에 낙서하는 행위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홍보와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에는 이달 29일까지 낙서행위 금지를 알리는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안내 책자에도 관련 내용을 싣기로 했습니다. 또 관람 해설과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또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내부의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뾰족한 도구 등을 사용한 낙서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낙서는 수시로 제거하고 상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별도의 보존 처리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적절한 방법으로 조속히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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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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