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성탄총동원' 1만 관객과 성료…일일 산타로 깜짝 변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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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1만 관객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정동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3rd 성탄총동원'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3일간 총 3회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정동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탄총동원'은 지난 2021년부터 3회째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팬클럽 '우주총동원'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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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정동원이 1만 관객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정동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3rd 성탄총동원'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3일간 총 3회 개최됐다.
이날 정동원은 '나는 피터팬'과 '잘생기면 다 오빠'를 부르며 활기찬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벌써 우리가 함께 보내는 세 번째 크리스마스다"라며 "이렇게 저와 우리 우주총동원만 있는 무대는 오랜만인 것 같다, 너무 보고싶었다"라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어 지난 9월 발매한 리메이크 미니앨범의 수록곡 '만약에'와 '때'를 비롯해 '여백' '물망초' 등 애절하고 짙은 감성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뛰어난 실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역동적인 댄스메들리 무대도 이어졌다. 정동원은 '스모크'(Smoke), '특', '퀸카' 등 다양한 분위기의 여러 댄스곡에 맞춰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곧이어 크리스마스 콘서트다운 스페셜 이벤트가 펼쳐졌다. 정동원이 일일 산타로 변신한 것. 관객들이 미리 적은 크리스마스 소원을 추첨해 소원을 들어주고, 직접 꾸민 크리스마스 카드를 증정하는 등 잊지 못할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정동원은 남자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대세남' '남자다잉' '진짜 사나이' 세 곡의 메들리 무대가 이어졌다. 정동원은 안무와 재치있는 표정연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떼창을 유발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외에도 정동원은 '아지랑이 꽃' '그 겨울의 찻집' '못다 핀 꽃 한 송이'까지, 특유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마지막 곡으로 현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뱃놀이'를 선보이며 신나는 무대로 본 공연을 마무리한 정동원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 위에 올랐다.
정동원은 앵콜곡으로 '잘가요 내사랑'을 선곡해 부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오랜만에 공연을 준비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고, 조금 떨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전의 공연과는 다른 감정을 가지고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곡을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 다같이 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팬들을 위해 발매한 팬송 '영원'을 이날의 마지막 곡으로 선보였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정동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탄총동원'은 지난 2021년부터 3회째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팬클럽 '우주총동원'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1만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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