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수준의 공격력..."맨유의 진짜 문제" 전설의 격분

한유철 기자 2023. 12.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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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친정팀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맨유는 진짜 문제를 안고 있다. 득점이 진짜 문제다. 지난 4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창의성도 없었다. 상대 골키퍼가 세이브를 했다는 사실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현재 맨유의 최고 득점자는 맥토미니다. 그는 미드필더다. 공격수들은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는 존재가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든 골을 넣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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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폴 스콜스가 친정팀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며 어느 정도 리빌딩에 성공한 만큼, 이번 시즌엔 더욱 높은 곳을 바라봤다. 많은 선수를 데려온 것은 아니지만 안드레 오나나와 소피앙 암라바트,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이뤄내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퐁당퐁당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맨유는 리그 18경기에서 9승 1무 8패(승점 28점)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1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12점으로 벌어졌고 '4위' 토트넘 훗스퍼와의 격차도 무려 8점이다.


11월엔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12월이 되자 귀신같이 부진에 빠졌다. 12월에 치른 리그 5경기에서 승리는 단 1회.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순위 경쟁팀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올드 트래포드에선 본머스에 0-3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90분 내내 졸전을 치른 끝에 0-2로 패했다.


많은 문제가 있는 맨유.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빈약한 공격력이다. 리그 18경기에서 맨유는 단 18골만을 넣고 있다. 이는 현재 강등권에 위치해 있는 루턴 타운, 번리와 같은 수치다. 심지어 득실차는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상위 10팀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득실차를 보이고 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지난 시즌 '에이스'로 등극한 마커스 래쉬포드는 단 2골에 그쳐 있으며 회이룬과 안토니는 아직까지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다른 공격수들도 저조한 공격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죽하면, 맨유 내 최다 득점자가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일까.


이에 '전설' 스콜스가 쓴소리를 뱉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맨유는 진짜 문제를 안고 있다. 득점이 진짜 문제다. 지난 4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창의성도 없었다. 상대 골키퍼가 세이브를 했다는 사실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현재 맨유의 최고 득점자는 맥토미니다. 그는 미드필더다. 공격수들은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는 존재가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든 골을 넣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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