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주주가치 제고 노력…MBK 선행매매 의혹 조사 요청"

정한결 기자 2023. 12. 26.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실패에 대해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이어 "다만 이번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앞으로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2023.3.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앤컴퍼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실패에 대해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차녀인 조희원씨,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등과 손잡고 경영권 분쟁에 나섰다. 그러나 조 명예회장과 조현범 회장 등의 적극적인 지분 매입으로 방어에 나서면서 공개 매수를 통해 경영권 확보에는 실패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어 "다만 이번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앞으로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공개매수 발표 전 몇 개월 동안 거의 40~50%가 올랐는데, 금융당국에서 사전매매를 더 조사해 봐야 하지 않나 의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