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 골프장서 벌목작업자 나무에 깔려 숨져

유진동 기자 2023. 12.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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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강천면 캐슬파인골프장 사고현장. 여주소방서 제공

 

여주시 강천면 부평리 캐슬파인골프장에서 벌목작업을 진행하던 60대 작업자 A씨가 나무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20분께 여주시 강천면 부평리 캐슬파인골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벌목작업 중 쓰러지는 나무에 깔렸다.

A씨는 사고당시 굴삭기 작업자 B씨와 함께 벌목작업을 벌이던 중 나무가 쓰러지면서 미처 피하지 못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굴삭기작업 중 지반이 약해진 부분의 나무가 쓰러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굴삭기 작업자 B씨를 형사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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